사업비 1320억원 투입 年 165GWh 전력 생산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SK디앤디 연료전지발전소 ‘음성에코파크’ 전경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SK디앤디 연료전지발전소 ‘음성에코파크’ 전경

[이투뉴스] 20MW규모 연료전지발전소인 음성에코파워<사진>가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 발전소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내 7270㎡(약 2200평) 부지에 들어섰다. SK디앤디 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 1100억원을 포함 모두 1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서부발전과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고,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인근 4만5000세대가 동시 사용가능한 연간 165G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이번 음성에코파워 준공으로 지난해 청주에코파크(20MW) 운영에 이어 충북에서만 모두 40MW의 연료전지를 가동하게 됐다.

향후 충북 보은(20MW), 충주(40MW), 대소원(40MW)을 비롯해 경북 칠곡(20MW), 경기 파주(31MW), 약목(9MW), 충남 아산(20MW) 등에서 모두 18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가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연료전지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분산전원의 한 분야"라며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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