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공학인재 양성 프로젝트 강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시흥시청 외국인지원과 김태희 정책관, 이진혜 이주민센터 친구 변호사, 이소영 성남시 외국인 주민복지지원센터 팀장,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

[이투뉴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30일 한국공대 아트센터에서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와 함께 '시흥 산업혁신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전략', 부제는 '해외 공학인재양성과 지역 기업의 고용문제 상생협력 방안'이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이민정책 변화를 설명하고, 산업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친화환경 조성 등 중장기 계획수립을 주문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이민 시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학생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산업 맞춤형 외국인 공학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공학대가 추진하는 산학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대상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후 지역에 정착하는 것까지 지원한다.

포럼을 진행한 한국공학대 대외협력처장 조남주 교수는 "시흥시는 산업단지에 제조기업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인재 정착 등 중장기적 관점의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원제도와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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