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캐릭터 활용한 기획 상품과 대고객 마케팅 확대

[이투뉴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가 뉴트로 감성의 캐릭터를 상품 디자인에 담아낸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을 출시한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캐릭터 ‘뚜람이’를 디자인 전면에 적용해 MZ세대의 감성과 중장년층의 향수를 동시에 자극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새롭게 부여한 ‘뚜람이’라는 이름은 귀뚜라미와 비슷한 어감으로 기억하기 쉬우며, 고객의 동반자이자 친구로서 언제나 둘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귀뚜라미는 ‘귀뚜라미보일러’라는 고유 브랜드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1980년대 말부터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시작했다. 귀뚜라미 캐릭터는 신문광고와 TV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친근한 이미지로 등장하며 귀뚜라미보일러의 대중적 인지도를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리뉴얼한 캐릭터는 둥근 얼굴, 더듬이 등 곤충 귀뚜라미의 특색에 큰 눈망울, 밝은 컬러 톤의 웃는 표정을 입혀 옛 원형을 살리면서도 더욱 귀엽고 편안한 이미지로 재구성됐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총 3종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꾸며져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12개 세트 구매를 할 경우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용 기프트박스도 함께 제공된다.

최고 온도 70℃, 최대 지속시간 14시간으로 오랜 시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KC인증을 획득한 국내 생산제품으로 납, 카드뮴, 안티모니, 비소, 바륨, 크로뮴, 수은, 셀레늄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귀뚜라미는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을 시작으로 캐릭터 ‘뚜람이’를 활용한 기획 상품과 대고객 마케팅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겨울철 대표 방한용품인 핫팩을 통해 새로운 모습과 이름으로 재탄생한 캐릭터 ‘뚜람이’가 친숙하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참신한 캐릭터 상품과 마케팅을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귀뚜라미 회사명의 유래가 된 귀뚜라미보일러 브랜드 명칭은 1987년에 만들어졌다. 특히 소비자들이 만들어 준 이름이어서 그 의미가 크고 남다르다.

당시 기름보일러의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찌르르” 하는 경보음을 울리는 보일러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귀뚜라미 소리 나는 보일러’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계속되는 성원에 힘입어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귀뚜라미보일러’를 제품 브랜드로 지정했으며, 이후 회사명으로 변경하게 됐다.

귀뚜라미는 이후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보일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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