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인천, 충청, 제주까지 전국 사용권역 확장
가스요금 할인부터 제휴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이투뉴스] 에너지 통합 플랫폼 ‘PATH’의 대표 서비스 ‘가스앱’이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 가스앱은 2020년 3월 출시된 최초의 공과금 할인 서비스로 런칭돼 에너지 공공 서비스 증 가장 많은 누적 다운로드 수와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에너지 서비스 기업 에스씨지랩(대표 박동녘)이 개발한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 ‘가스앱’은 가스, 수도, 전기 등 에너지 분야의 공공요금 앱 중 가장 많은 누적 다운로드 수인 약 300만회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서울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제주도시가스, JB주식회사, 대륜E&S, 예스코까지 사용 권역을 넓혔고, 내년에는 군산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까지도 오픈이 확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내년을 기준으로 서울 구역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22개 구에서 사용 가능해 약 90%의 커버리지를 자랑한다. 이는 수용가 대상 중 약 82.6%의 가정에서 가스앱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수치다.
 
그동안 개별 채널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각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국 34개 도시가스 공급사는 이제 ‘가스앱’을 통해 다수의 도시가스사들이 통일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스앱을 도입한 도시가스사들은 별도의 인력을 구성해 개별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번거로움이 줄게 된 것이다. 반면 이용자들의 경우에는 이사를 가거나 거주지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가스앱 권역이라면 동일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IT와 공공 서비스의 접목을 통해 진일보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가스앱은 폭넓은 이용 권역과 다수의 이용자가 사용한다는 점뿐 아니라 높은 고객 만족도까지 자랑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가구 770만, 활동회원 100만명, 월 활성 사용자는 약 55만이라는 높은 수치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애플 iOS의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의 11월 기준으로 스토어 평점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기록이다. 흔히 ‘네카라쿠배당토’라 불리는 IT 애플리케이션보다도 훨씬 높은 평점이다. 서비스의 편리성과 요금 할인 혜택 등이 반영된 결과다. 가스앱은 청구서 중심으로 제한되어 있던 기존 모바일 업무범위를 고객 중심으로 확장했다. 

요금 조회, 납부, 예약, 검침 등의 기본 업무는 물론 24시간 채팅 상담, 캐시 적립·할인, 전기 요금 조회 등 유용한 부가 기능을 갖춘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잠금 화면을 열거나 액션형 광고 등을 통해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가스락’을 통해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정  출인 가스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사와 고객 모두 윈-윈, 환경보호까지
현재 가스앱은 도시가스 채널을 통해 청구서와 고객센터 안내물을 전송하고,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캐시 및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100만 회원 돌파 기념으로 ‘올 겨울 가스비를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걸고 가스요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액션에 따른 타겟팅을 혜택을 제공하거나 가스앱 회원 전용 상품과 굿즈몰을 확장하고, 유튜브 및 SNS 광고, 지역 TV 광고 송출 등 타겟 마케팅 등을 확대해 더욱 이용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스씨지랩은 B2C 서비스인 가스앱 뿐만 아니라 FMS, 굴착현장 자동탐지 시스템 등 PATH 플랫폼이라는 B2B 생태계까지 구축해 도시가스사들에 적용 중이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의 폭은 더욱 넓히고, 도시가스사의 업무 효율도 함께 제고하려는 의도다. FMS(Field Mobile System)는 현장 매니저가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도시가스 점검 및 검침 업무, 요금 납부까지 스마트폰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서류 전송, AI 계량기 인식, GPS 기반 최적 방문 경로 안내, 방문 예약 자동 배정 알림 등 각종 편의기능을 제공해 도시가스사 현장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가스앱의 핵심 기능인 모바일 청구서는 매달 발행되는 종이 청구서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00만 회원이 모바일로 청구서를 받고 있으니 월 100만 장 이상의 종이 청구서가 줄어든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종이 청구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시가스사 직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종이 청구서 송달 업무가 감소하여 업무 효율이 증가했다. 환경 보호 입장에서는 인쇄용지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가스앱 회원 수는 매년 약 25%가량 성장하는 추세로 내년에는 더 넓은 지역에서 가스앱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혜택 서비스를 개척할 것이며, 회원사와는 윈-윈 성장 구축에 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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