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화공·환경플랜트 분야 사업 등 시너지 창출 기대

▲에어퍼스트와 GS건설 대표가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에어퍼스트와 GS건설 대표가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대표 산업용 가스 전문업체인 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는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산업용 가스 분야 및 ESG 관련사업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현재 영위중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는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영역을 대상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과 같은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47년 업력의 국내 대표 산업용 가스 전문업체이다. 지난 2019년 국내 토종 사모펀드인 IMM 프라이빗 에퀴티가 투자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FEED·EPC 사업 경험과 해외 투자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기술, 탄소 포집기술과 같은 친환경 ESG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친환경 중심의 ESG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GS건설의 국내외 플랜트 프로젝트 시 포함될 수 있는 ASU의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협력체계를 다진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의 협업기회 발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해외 사업장이 없는 에어퍼스트가 ESG 리포트를 예외적으로 영문본까지 함께 발간한 바 있다. 이번 GS건설와의 업무협약은 에어퍼스트가 국내 자본기업으로서 당당히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국내에 한정 짓지 않겠다는 의지를 조금씩 현실화 시켜 나가고 있음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는 “대형 플랜트 사업에서 ASU의 설치 및 안정적 운용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기반의 신사업 등에도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의를 이어 나감으로써 우리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국외에서도 인정받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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