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전략 52개 과제 이어 올해 66개 과제 추진

▲가스안전공사의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2차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2차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2일 가스사고 감축과 안전관리방식 전환 등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사업의 2022년도 추진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국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선포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4대 전략 52개 과제로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정부정책과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친환경, 민간자율안전관리 등을 담은 ▶사고감축 혁신 ▶디지털·패러다임 혁신 ▶수소안전 혁신 ▶ESG 혁신 등 4대 혁신전략으로 개편하고 신규과제를 발굴해 총 66개 과제를 추진했다.

학계·업계·민간 전문가가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우수과제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최우수과제는 이사나 식당 폐업 시 가스레인지를 철거하고 막음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가스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퓨즈콕을 개선한 신개념 ‘안전 퓨즈콕’을 개발·보급하는 ▶막음조치 미비 사고의 근원적 해소(新가스용품 보급) 과제가 선정됐다. 이 과제는 안전 퓨즈콕 보급을 통해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대국민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성가스 등을 담아 사용하던 용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위험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구축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영향평가 및 정밀안전진단 제도 도입 ▶가스시설 검사 신청부터 관리까지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검사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한 온라인 검사 시스템 구축 등 3개 과제가 우수과제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혼입 실증 추진 및 안전기준 마련 ▶불법시설?제품 기획단속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수소버스용 부품 및 용기 평가인프라 구축 ▶도서지역(섬) 소외가구 LPG 사용환경 안전성 향상 과제 등 4개 과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지난해(11개 처·실 52개 과제)보다 더 많은 16개 처·실 66개 과제 수행으로 전사적인 참여도가 높아졌고, 정부정책과 업계의견을 적극 반영한 신규과제 발굴·수행으로 11월말 기준 가스사고가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개년으로 계획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 3차년도인 내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이 나오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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