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관련 기업과 간담회

▲권기영 에기평 원장(앞줄 3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앞줄 왼쪽 5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20일 서울 서초구 전기차산업협회를 찾아 업계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산업 에너지 현안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선 전기차 전후방사업 중 에너지 분야(전기차충전, 폐배터리 활용 등)에 대한 R&D 지원현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등을 청취했다.

에기평은 2018년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충전 효율화를 위해 ▶완속 및 급속 충전시스템, 무선충전, 로봇충전 등 충전서비스 ▶양방향 충방전 등 수요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등에 1000억원을 지원해 왔다. 더불어 향후 5년간 17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 대한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400kW급 초급속 충전시스템 기술확보를 통해 북미 전기차 충전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활용하는 V2G 분야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국내 전기차산업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 확대 및 연구과제 선정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 분야의 메가트렌드인 전기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기차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R&D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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