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5주 연속 내림세 이어가

▲지난주 태백 한 시내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기돼 있는 모습.​
▲지난주 태백 한 시내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기돼 있는 모습.​

[이투뉴스] 국내 기름값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주새 휘발유는 리터당 31.6원, 경유는 45.8원 각각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1.6원 내린 1537.3원을 기록했다. 15주 연속 하락세다.

경유는 45.8원 내린 1751.4원으로 집계, 5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는 리터당 214.1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값을 보면 서울이 1621.0원으로 유일한 1600원대를 기록했고, 대구는 147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1달러 하락한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 같은 하향 안정세에 힘입어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조치가 현행 37%에서 25%로 축소된다. 경유와 LPG(액화석유가스)부탄는 그대로 유지된다. 적용기한은 내년부터 4월 말까지 4개월간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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