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소손 자동소화설비도 작동

[이투뉴스] 29일 오후 3시 48분께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3발전소내 스위치야드 통신실에서 계량기 교체 중 불꽃이 튀어 현장 작업자가 휴대용 소화기로 즉시 진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계량기가 소손됐고, 현장에 있던 자동소화설비까지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사고 즉시 절차에 따라 초동소방대 및 자체소방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진압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119안전센터에 현장확인을 요청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스위치야드는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기 위한 전기설비로 한전이 관리하고 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5호기는 정상가동 중이며 발전소 안전운영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한빛6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