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제주도 지방 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발전 사업시행자' 지위가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제주도는 풍력발전 사업 주도권을 지방공기업에서 민간으로 넘기는 내용의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이하 풍력발전) 고시 개정 작업을 연장해 제주에너지공사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잠정적으로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도는 풍력발전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발전사업 시행자 지위를 올해말 종료하기로 했다. 

이 풍력발전 고시 개정안은 풍력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 주도의 풍력발전 사업을 민간으로 넘기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행정예고기간 풍력발전 사업 민간 주도에 대해 우려하는 여러 의견이 접수됐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에서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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