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겪는 소각에너지업계, 활력 되찾는 데 총력

[이투뉴스]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이 아쉬움 속에 지나고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지혜와 풍요의 기운으로 만사형통하시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우리 민간 소각전문업계는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함께 소각열에너지 회수를 고도화하여 자원순환 고리의 마지막 지킴이로써의 역할은 물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등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며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멘트 공장의 독식에 가까운 폐기물 사용으로 인해 우리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조합원 모두가 힘을 합쳐 처한 난관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합니다.

조합에서는 금년 한 해 폐기물업계의 위축된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시멘트 업계의 폐기물 처리 업역 침해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민간 소각전문시설 활용 방안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소각열에너지 육성을 위한 법·제도 현실화 등 우리 업계의 미래를 위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 검은색은 지혜, 토끼는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올해 우리 조합은 그 어느 때보다 지혜를 모아서 슬기롭고 현명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고 더 나아가서 토끼가 상징하는 풍요를 누릴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신년사를 마치겠습니다.

조합원사 사업장과 가정에 즐거운 웃음과 기쁨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민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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