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과 자원화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서발전과 울주군청 관계자들이 생활폐목재 자원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생활폐목재 자원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주군과 협력해 생활폐목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4일 울주군청에서 김영문 사장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울주군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우드칩연료로 생산해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바이오매스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자원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연간 2500톤의 폐목재를 재사용함으로써 매년 약 400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2G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약 7000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소각로나 매립지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해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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