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만 3개 프로젝트 1.4GW 사업 수행

[이투뉴스]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대만 해상풍력 3단계 개발사업 입찰에서 500MW규모 펭미아오 프로젝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CIP는 기존 창팡·시다오 해상풍력(595MW)과 중닝 해상풍력(298MW)을 포함해 대만에서만 1.4GW 해상풍력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펭미아오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시 연안 35km에 건설된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8년 4월 착수한 창팡·시다오 해상풍력은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앞서 CIP는 이달초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해상풍력사업 입찰에서 1GW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개발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대만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예스퍼 홀스트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는 “대만 진출 이래 현지 공급망을 개발하고 해상풍력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대만 정부 및 현지기업과 협력해 왔다”며 "다른 지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한국시장에 벤치마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