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경남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원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국회 단계에서 확정된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로 종합지원센터는 경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인 창원시 진해연구자유지역에 지상 3층, 연면적 2934㎡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원자력을 비롯한 경남의 에너지산업 발전 전략 수립,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기술 지원과 수주 동향 제공,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 기업지원사업 추진과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담당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따른 추경예산 확보와 지방비 분담 비율, 다양한 계층의 실무협의회 구성,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제반절차 진행, 사업기간 적정성 검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과 원전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철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는 경남 원전 산업생태계 복원과 기업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에 나서 경남을 전 세계 원전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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