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간 에너지산업 분야 미래 인재 산실 역할

▲11일 수도전기공고에서 제59회 졸업식이 열렸다.
▲11일 수도전기공고에서 제95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투뉴스] 학교법인 한국전력학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11일 서울 강남구 교내 정약용체육관에서 재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95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사장상 시상, 담임선생님의 영상 편지, 개그맨 김병만씨의 인생수첩 메세지 강의, 재학생 및 졸업생 축하 공연, 졸업생 담임선생님 감사의 꽃다발 증정 순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교법인 이사장(이현빈 한전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은 "졸업을 축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느끼며, 대한민국 산업현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역꾼으로 나아갈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개그맨 김병만씨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개그맨이라는 꿈을 이루고, 서른 한번의 도전끝에 연예인 최초로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과 40여개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이야기를 전한 뒤 강의료를 학교발전과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최명호 교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건강하고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24년 개교한 수도전기공고는 '에너지분야 최고 마이스터고'를 기치로 지난 98년간 에너지산업 분야 미래 인재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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