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개최…세계가스총회 성과 등 안건 의결

▲가스연맹 임시총회 참석자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가스연맹 임시총회 참석자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연맹 신임 사무총장에 송대호(58)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선임돼 연맹을 실무적으로 이끌어가게 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2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11일까지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한국가스연맹(회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송대호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임시총회에서 선임된 송대호 신임 사무총장이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임시총회에서 선임된 송대호 신임 사무총장이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번 임시총회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당연직 한국가스연맹 신임회장으로서 상견례를 겸해 열렸다. 그러나 최 신임회장은 국회에서 긴급보고 안건으로 총회에 참석하지 못해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선임된 송대호 신임 사무총장은 1964년생으로 경북대 행정학 학사,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 석사, 서강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입법고시 11회로 1992년 국회 총무과 행정사무관으로 국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 입법조사관, OECD 이코노미스를 거쳐 외교통일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이어 국회사무처 국제국장,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문위원,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송대호 신임 사무총장은 “글로벌 가스업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한국가스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가스산업 발전은 물론 연맹과 회원사 간 협력 증진 및 회원사 권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또 2022 세계가스총회 개최 결과를 보고하고 안건을 의결했다. ‘가스산업 올림픽’이라는 불리는 WGC 2022는 지난해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돼 전 세계에서 컨퍼런스 62개국 2080명, 전시 36개국 2187명, 참관객 56개국 5178명 등 총 73개국 9445명이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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