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신소재 美 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 받아
자동차 전선 대체 시 무게 40% 이상 경량화 가능

▲LS전선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알루미늄 전선을 살펴보고 있다.
▲LS전선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알루미늄 전선을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LS전선이 알루미늄 신소재를 전기차와 풍력발전 시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luminum Association, 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강도를 기존보다 40%이상 높이고 유연성을 개선한 소재다. 알루미늄의 강도를 강화할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는 단점도 개선했다.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전선의 도체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면 전선 무게가 40%이상 가벼워진다. 차량 1대당 25kg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가 약 15kg로 줄어 들어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겸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연구위원은 “AA는 특허와 달리 상용화 여부 및 기간이 중요한 심사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득이 쉽지 않다”면서 “AA8031은 2019년부터 현대차·기아차의 자동차 전선에 상용화되는 등 품질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AA는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개의 고유번호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한국 3개, 일본 14개, 중국 3개 등 20개가 있다. 국내는 유일하게 LS전선이 AA8031을 포함 3개 고유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LS전선 알루미늄 전선 생산공장 전경
▲LS전선 알루미늄 전선 생산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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