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1400 안전계통 및 APR+ 핵심기술 개발 책임 역임

▲김한곤 i-SMR 기술개발사업단장
▲김한곤 i-SMR 기술개발사업단장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사진>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 진출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6년간 과기부 1510억원, 산업부 1237억원, 민간 1245억원 등 모두 3992억원을 투입해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1997년부터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근무하며 APR1400의 안전계통 개발과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을 위한 과제 총괄책임자로 활동했다. APR+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 책임자를 지내는 등 전문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APR1400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NRC) 설계인증, 유럽 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EUR) 인증 프로젝트를 맡아 최종인증을 획득한 점도 성과로 꼽는다. 

김 신임 단장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는 우리나라가 축적해 온 원자력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원전 수출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핵심 국가전략기술”이라며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기간 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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