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지역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박범수 한수원 한울본부장(좌측)과 손병복 울진군수(우측)가 취득세 납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범수 한수원 한울본부장(좌측)과 손병복 울진군수(우측)가 취득세 납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18일 울진군청에 신한울1호기 준공에 따른 취득세 등 약 515억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납부한 취득세는 울진군 단일 납부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515억원 가운데 30%인 139억원이 울진군으로 교부되고, 나머지 70%인 376억원은 경북도 몫으로 돌아간다. 한수원은 울진군 지자체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울1호기는 2009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원개발실시계획을 취득한 뒤 착공해 지난해 11월 28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취득세 적기 납부를 통해 울진군 세수에 큰 도움을 준 한수원에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항상 원전의 안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울진군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울본부는 올해말 신한울2호기를 추가 준공할 예정이다. 취득세 납부와 별도로 신한울1호기 본격 가동됨에 따른 발전량 기준으로 지자체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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