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F.03-7F-9F 가스터빈 개조 연소시스템 완성 예정

▲GE 7F 가스터빈
▲GE 7F 가스터빈

[이투뉴스] GE가스파워와 일본 중공업기업 IHI사가 2030년까지 100% 암모니아 전소가 가능한 가스터빈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력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위해 이런 내용의 대형 가스터빈 암모니아 연소기술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작년 6월 양사는 기존 및 신규 가스터빈에 암모니아를 탄소중립 연료로 사용하는 경제성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GE의 6F.03, 7F, 9F 가스터빈에서 100% 암모니아 전소 발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다른 가스터빈에서도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한 기술 로드맵을 세울 예정이다. 

스캇 스트라직 GE Vernova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발전시스템과 가스터빈 연소기 엔지니어링 및 제조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GE 가스터빈을 도입하고 있는 발전소에서 암모니아를 연료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력부문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이데 IHI 사장은 “IHI는 생산-운송-저장-사용 등 암모니아 연료의 모든 가치사슬에 걸쳐 사업 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GE와의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의 가치사슬을 확대하고 가스터빈의 수요를 촉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E가스파워는 GE Vernova의 사업부로 전세계 22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최다 가스터빈 공급사로 설비 누적 운영시간은 6억7000만 시간에 달한다. 

IHI는 1853년 설립된 일본 종합 중공업 그룹입니다. 조선 기술을 기반으로 육상 기계, 교량, 플랜트, 항공기 엔진 및 기타 제조 분야로 등으로 업역을 확장했다. 암모니아 혼소 및 100% 소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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