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전기료 절감 소규모 태양광 전력거래 플랫폼 서비스

[이투뉴스] 에이치에너지(이하 'H에너지')는 원활한 소규모 태양광 전력거래 플랫폼 서비스(산업부 규제특례 제2021-82호) 운영을 위해 한전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전기료 할인서비스 ‘알뜰전기요금제 누진컷모햇'을 위한 것이다.

H에너지의 플랫폼 모햇을 통해 제공되는 알뜰전기요금제는 원하는 전기료 절감액에 따라 예치금을 선택한 뒤 매월 절감 혜택을 받는 서비스다. 600만원 예치 시 연 절감액은 43만2000원이며, 예치금은 계약기간 종료 후 만기 전액 환급된다.

알뜰전기요금제에 가입한 개인은 조합 옥상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본인 가정에서 직접 사용하고 부족 전력은 한전에서 구입한 전력을 사용하게 된다. 모햇(mohaet.com)을 통해 가입 심사 및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어 RE100 실천과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한전에서 구입하는 전력사용량 절감으로 누진단계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H에너지의 알뜰전기요금제 조합 발전소는 작년 11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가입자들은 올해 3월부터 친환경 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하고 매월 예치금에 따라 전기료를 직접 절감하게 된다.

H에너지 관계자는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에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외에 한전 전기로 사용한 요금을 H에너지에 일괄 납부하도록 해 가입자의 편의를 높였다”면서 “가입자들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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