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986년 첫 LNG 도입 후 37년간 무재해

▲평택 LNG생산기지에 세계 최초로 LNG선 5000항차 입항한 현대그린피아호.
▲평택 LNG생산기지에 세계 최초로 LNG선 5000항차 입항한 현대그린피아호.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생산기지에 세계 최초로 LNG선 5000항차 입항이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6일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 ‘LNG선 5000번째 입항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및 선박 승조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에너지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에너지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그동안 LNG선이 5000회에 걸쳐 평택 LNG생산기지에 천연가스를 수송한 거리를 모두 합하면 약 9000만km다. 이는 지구를 2259바퀴 도는 거리이다.

우리나라 최초 LNG 인수기지인 평택 LNG생산기지는 지난 1986년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를 평택화력발전소에, 이듬해부터 수도권에 본격 공급함으로써 국내 천연가스 산업 시대를 열었다. 

특히 공공에너지 분야 최장·최고 무재해 달성 기록을 보유한 평택 LNG생산기지는 1986년 11월 국내 첫 LNG선인 골라 스프릿호가 입항한 후 지난 37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5000항차 입항’을 달성했다해싸. ‘안전은 경영 제1원칙’이라는 가스공사 경영 비전을 입증한 셈이다.

이날 최연혜 사장은 LNG선 5000번째 입항 주인공인 ‘현대그린피아호’의 선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승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사장은 “천연가스가 국내에 첫 발을 디딘 평택 LNG생산기지는 대한민국 천연가스 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 그 자체”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LNG 산업의 든든한 역군이자 국민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달하는 에너지 파수꾼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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