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과 지방소멸 해결 위한 MOU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왼쪽)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국토연구원과 '지역 자립화와 지방소멸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개발해 자립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지난 20년간 전국 228곳 시·군·구 중 151곳(66%)에서 인구가 감소했고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105곳에 달하는 등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협약에 따라 연구원은 지역 특산 지질자원을 발굴·특화하고, 국토연구원은 자립화를 위한 관련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 연구원은 다양한 협력연구를 통해 실현 가능성 있는 해결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지방소멸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하고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협업을 통해 다학제적 연구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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