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환경청, 농촌 불법소각 및 다중이용시설 등 측정

[이투뉴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올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 2대를 활용해 농촌지역 불법소각 우려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기질을 측정, 오염물질 배출 사각지대 감시에 나섰다.

측정항목은 아황산가스(SO2)를 비롯해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6종으로 측정자료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관련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3월)에는 수도권 농촌지역 중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측정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지자체(교육청 포함)에서 요청한 대기오염 우심지역과 학교 주변 등의 대기질 측정을 통해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문화시설,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측정과 수도권 거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비스(주민 5명 이상 신청 시 측정)’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지점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인근 측정망 자료와 비교 분석해 해당 지점의 대기오염물질 감소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