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직무능력향상 교육 서비스 체계화 
산업현장서 활용하는 교육시스템 공동개발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과 박봉순 한국폴리텍IV대학 학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과 박봉순 한국폴리텍IV대학 학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폴리텍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폴리텍대학은 7일 공동 산학협력 인재양성 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29일 위탁교육 개발 및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박봉순 한국폴리텍IV대학 학장, 박희조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지속성장을 기원했다. 

폴리텍 대학 산학협력단 내 인재양성 교육센터는 앞으로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교육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산업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스기술공사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화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대학은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술혁신의 원동력은 사람’이라며 기술인력의 역량 차이가 산업경쟁력의 차이가 되며 이는 결국 기업, 지역,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축적해 왔고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IV대학은 첨단 장비와 강의 시설 및 우수한 산학협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번에 개소한 ‘공동 산학협력 인재양성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면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국가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봉순 폴리텍IV대학 학장은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전국적인 모든 교육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전시의 공공기관 지역채용 등 지역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반도체학과 및 클라우드 보안학과가 신설될 예정”이라며 “뿌리산업인 산업설비학과부터 최첨단 학과별 전공장비를 활용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교육 훈련과정과 연계시켜 유기적 동반성장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조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은 “공사와 대학이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 등 동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의 동반성장과 함께 지역발전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폴리텍대학은 이번 산학협력 인재양성 교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위탁교육 공동 개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 교육·정보·기술의 상호 교류 및 지원, 구성원의 역량 강화 활성화, 교육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각종 홍보활동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협업하게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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