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수입 전면금지 조치

[이투뉴스] 미국정부가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의 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komis)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알루미늄 덤핑 공세에 따른 미 알루미늄 산업의 추가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을 전면금지한 것과 같다. 

아직 유럽은 이번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가운데 이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 알루미늄 시장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다만 이번 조치로 미 항공우주 및 자동차 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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