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책서 소상공인 제외”

[이투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및 난방비 대책에 관한 위원회에서 가스요금 급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혼선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배제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정부 정책의 국민적 신뢰도와 가스요금 급등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대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따졌다. 김 의원은 ??정부가 두 차례 발표한 난방비 대책이 대통령실과 부처 간 충분한 협의가 없이 이뤄져 정책의 혼선을 일으키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민적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보다도 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가스요금 급등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한정 의원은 “가스요금 급등 대책 실기등 정부가 실물경제를 대하는 전략이 출발점부터 잘못됐다”고 평가하면서, “미·중 경쟁, 에너지 가격 급등 등 국내외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실물경제 주무기관인 산업부가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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