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든호텔서 '제4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개최

▲서부발전이 주최한 제4회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수상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주최한 제4회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수상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복지·경제·교육·문화 부문의 혁신을 이끈 사회 활동가를 발굴‧시상했다. 서부발전은 1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열어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와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를 복지부문 수상자로,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와 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 조문환 놀루와협동조합 대표를 각각 경제, 교육,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린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은 사회혁신 활동가를 지원함으로써 사회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다. 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더나은미래가 공동후원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문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했다.

앞서 작년 11월부터 심사위원회는 서류와 면점심사를 통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의사소통앱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 ‘고요한 택시’를 출시했다. 고용과 복지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대표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추가로 수여됐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노면사진 공유 등 보행약자용 소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가공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개발하고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는 아시아 여성과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외식업 창업 인큐베이팅 및 컨설팅으로 영월 등 지방 사회적기업 창업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은 직업훈련 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해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남한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헌신했다. 조문환 놀루와협동조합 대표는 ‘하동주민 공정여행 놀루와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호텔 운영, 섬진강 달마중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일상의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갖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축적한 혁신 경험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체인지메이커가 필요하다”면서 “체인지메이커를 사회적으로 존경할 수 있는 문화로 확산하고 혁신성과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