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협력업체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화진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수출기업 대표 및 환경산업기술원장과 ESG 경영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수출기업 대표 및 환경산업기술원장과 ESG 경영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 등과 ‘환경·사회·투명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들 수출 대기업들로부터 협력사의 ESG 경영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환경부와 협약 기업은 환경경영 및 환경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협약식에선 행사와 함께 ESG 대응 현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함께 이뤄졌다.

환경부는 수출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지원이 필요한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ESG 경영진단부터 예산지원, 정보공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기업은 자체적인 협력사 지원과 더불어 시급성·희망 여부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업체를 환경부에 추천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전체에 걸쳐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대응도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환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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