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및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019년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사업을 추진해 약 7만5000㎿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EERS 사업으로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EERS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에너지 공급자에게 연도별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 투자 사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는 제도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전국 17개 지역 취약계층인 저소득가구 1188곳, 사회복지시설 1422곳 등 총 2610여 곳의 열효율을 개선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공사, 고효율 난방기 보급 등을 통해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주거 및 생활시설 약 190곳에 대한 단열 향상으로 연간 약 400㎿의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취약계층 에너지 사용 효율화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산업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건물용 보일러를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1등급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설치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산업체 9곳이 보일러 교체를 통해 연간 총 3억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EERS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확대 및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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