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EERS 지원사업 통해 올해 2만2380Gcal 절감 계획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올해 지역난방 사용시설 효율개선을 지원해 2만2380Gcal의 열에너지를 절감키로 했다. 공사는 에너지 절약 및 노후 지역난방시설 효율개선을 위해 ‘2023년 효율향상 지원사업(EERS) 계획’을 수립했다.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는 에너지 절감목표를 정해 공급 및 수요 측면 모두에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을 펼치는 정책이다. 현재는 한전과 가스공사, 한난이 참여하는 시범사업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한난은 올해 지역난방 사용자시설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 개선을 위해 차압유량조절밸브 보수,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 고온설비 단열 개선 등 총 8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두 2만2380Gcal의 수요자측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목표다.

올해 EERS 사업 지원내용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 고객마당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난은 지난 1월부터 19개 지사에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해 이달 10일까지 전국 13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개선 컨설팅을 실시했다. 더불어 컨설팅 결과와 연계해 노후·취약 사용설비에 대한 효율향상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를 넘는 데에는 에너지 절약 및 효율 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난방 사용시설 등 수요측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