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계 업무협약 체결…기술고도화 박차

▲액화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안전기준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한 유관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수소경제 활성화 선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액화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안전기준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한 유관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수소경제 활성화 선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유관기관을 비롯해 산·학·연과 힘을 합쳐 액화수소 충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기준 마련 등 수소관련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SK플러그하이버스, 니키소씨이앤드아이지코리아, 광신기계공업,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주관하는 연구과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과 연계돼 이뤄졌다. 액화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충전소의 안전성·신뢰성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바탕으로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기준과 KGS 코드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 수행과제와 더불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기술 공동 연구개발 ▶액화수소충전소 관련 기술교류 ▶수소생산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술협력 등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기술 고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인 서정수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에너지연구원 원장은 “올해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협력해 액화수소충전소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실증을 바탕으로 개발된 안전기준은 향후 국내에 건설·운영될 많은 액화수소충전소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하고 “우리 공사는 국내 수소산업 밸류체인에서 액화수소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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