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일 누리집에 시행일자 공고…2차 시험은 10월

[이투뉴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9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의 시험 일정과 장소,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을 10일 누리집(www.molit.go.kr)에 공고했다.

제9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1차 시험은 7월 1일에 열리며, 2차 시험은 10월 21일 서울지역에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4월 10일부터 에너지공단 에너지평가사 누리집(bea.energy.or.kr)에서만 가능하며, 향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대상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직무분야 중 건설,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안전관리, 환경·에너지에 해당하는 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 한정한다. 산업기사는 3년이, 기능사는 5년 경력이 필요하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 녹색건축물 보급·확대를 위한 전문자격으로, 작년 말 기준 모두 54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매년 건물에너지에 대한 전기, 건축, 신재생 분야의 이론 및 실무지식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을 통해 녹색건축 전문가를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종합지식을 갖춘 녹색건축 전문가가 배출돼 건물부문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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