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2021년 설립 22명 졸업생 배출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열린 제3기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남동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열린 제3기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남동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의 꾸준한 지원으로 학령기 다문화 아동의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11일 네번째 입학생을 맞이했다. 남동발전은 이날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3기 졸업식겸 제4기 입학식을 가졌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하게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목적으로 2015년 대전에서 처음 설립됐다. 현재 진주를 포함 전국 2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진주 다문화엄마학교는 2021년 3월 남동발전과 진주시, 한마음교육봉사단이 설립·운영 협약을 체결한 뒤 그해 9월 설립했다. 작년 1월 1기 졸업생 11명, 8월 2기 졸업생 11명을 배출했고, 22명 가운데 18명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운영한 3기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이날 졸업생 10명을 배출하고 4기 신입생 9명을 맞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국정과제 중 하나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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