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ESG 관련 포스팅 수 조사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뒤이어

▲제공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데이터앤리서치.

[이투뉴스] 에쓰오일이 지난해 한해 ESG 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정유사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유튜브·SNS·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정유사 4사의 ESG 경영 관련 포스팅수를 조사해 이같을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ESG'와 '정유사' 키워드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했다.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이 데이터앤리서치 측의 설명이다. 

조사결과 에쓰오일이 1381건 정보량으로 ESG 경영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9월 월드비전 본부에 방글라데시 식수 후원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폐유지 수거 온라인 플랫폼인 '올수'에 7억원을 투자했다. '올수'는 IT기술을 활용해 선진화된 폐유지 수거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GS칼텍스는 1228건 정보량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작년 7월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목표로 실증플랜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실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다음으로 SK에너지(908건)와 현대오일뱅크(829건)가 뒤를 이었다. SK에너지는 작년 6월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탄소중립 석유제품' 출시,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오픈 등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개발에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정유업종은 환경과 밀접한 대표적인 업종인 만큼 ESG 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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