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3기 물기술 디지털화 선정 6개사와 협약

▲3기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체 관계자들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3기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체 관계자들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상하수도 및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물의 생산 및 소비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 등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개방형 혁신’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물기술·제품의 기술혁신을 위해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제3기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자’로 6개사를 선정,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3기 물기술 디지털화 지원사업에는 유량계, 탈수기, 수압계 등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했거나 AI 기반의 모니터링 및 운영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 21개 팀이 신청했다. 공단은 이중 평가를 통해 서용엔지니어링, 한국유체기술, 그린텍아이엔씨, 삼진정밀·엘테크, 유솔, 지오그리드를 선정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3일 이들 기업과 협약을 맺고 최대 3년간 물기술 기술개발, 성능개선, 실증화,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물기술·제품 개선으로 특허 등 기술자산을 확보하고, 시제품 개발로 사업화를 위한 잠재역량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러스터는 개소 이후 물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연간 2억원 가량을 선정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6개 기업을 포함하면 지원금액이 18개 기업, 50억원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기술개발과 실증화를 통해 특허, 인증 등 42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은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으로 국내 물기업이 시장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K-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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