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3500그루 성동구 전달

▲응봉산에서 삼표 임직원들이 개나리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응봉산에서 삼표 임직원들이 개나리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투뉴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식목일을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표그룹은 지난 23일 성동구 주최로 열린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서 개나리 묘목을 심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된 응봉산은 매년 봄이 되면 개나리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성동구 대표 명소다. 개나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도시경관은 물론 공기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날 삼표그룹 임직원 20여명은 수령이 오래돼 개화능력이 떨어진 개나리를 새 묘목으로 교체했다. 행사에 앞서 성동구민들과 삼표그룹 임직원들은 식재할 개나리 묘목 600그루와 노령목 교체용 묘목 2900그루 등 전체 3500그루를 성동구청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성동구민은 물론 모든 서울시민이 이곳에서 활짝 핀 개나리를 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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