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정보 진솔하게 수록
올해로 창립 10주년, ESG 경영관리 고도화

▲그리드위즈가 에너지스타트업 최초로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보고서 표지 이미지
▲그리드위즈가 에너지스타트업 최초로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보고서 표지 이미지

[이투뉴스]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에너지스타트업 최초의 ESG 임팩트 보고서 '2022년 지구에 임팩트를 남기다'<표지사진>를 1일 발간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보고서에 에너지서비스·문화·경영체계 전반에 대한 정보와 개선방안 등을 진솔하게 담았다. 특히 에너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환경(Environmental)'과 에너지(Energy) 항목을 비중있게 다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환경(Environmental) 항목에 자사가 에너지서비스를 공급하기 사용한 에너지량과 물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적시했다. 또 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노력으로 RE100 달성, 자체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시스템 운영, 법인차 전기차 전환(50%) 등을 꼽았다. 고객사 에너지절감액과 제주 스카이블루(Skyblue) 서비스로 회수한 초과발전량, ESS와 수요자원 등 운영설비 용량 등도 공개했다.

사회(Social) 항목은 임직원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 노력과 영업이익 대비 복지혜택 투자 비율, 채용시스템과 직원 건강·안전관리 노력 등을 담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는만큼 구성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Governance) 항목은 창업자 중심 경영에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으로 성장해가기 위한 활동과 주요의사결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보고서 해당 항목에서 "아직 ESG 평가 기준을 완벽히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우리만의 색으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ESG 공시 및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형식은 아니지만 사업 및 문화, 경영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Heal the Earth, 누구나 깨끗한 에너지를 누리는 세상'을 모토로 클린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3년 3월 창립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기후테크 분야 클린기술 전문기업으로서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0여개 산업 고객에게 전력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 솔루션,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우리가 고민하는 요소들이 잘 정리될 수 있기를 바랐고, 그 결과가 바로 이번 보고서”라면서 “올해는 에너지서비스를 사회(Social) 관점에 녹여 ESG 가운데 에너지 부분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드위즈의 ESG 임팩트 보고서는 기업 공식 홈페이지(www.gridwiz.com)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그리드위즈 주요 임원들이 분당구 운중동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김구환 대표, 류준우 사장, 김현웅 전무
▲그리드위즈 주요 임원들이 분당구 운중동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김구환 대표, 류준우 사장, 김현웅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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