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타운홀 미팅서 내년부터 성과 가시화 자신

▲SK온 타운홀 미팅
▲SK온 타운홀 미팅에서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투뉴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는 기업”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당부했다. 최 부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특정인의 탁월한 능력보다는 모든 구성원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온에 따르면 독립법인 출범 직후인 2021년말 1500명 수준이었던 SK온 직원은 현재 3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훈빌딩에 추가 사무공간을 마련, 영풍빌딩에 입주했던 부서들이 이달 합류했다. 3시간 가량 열린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온 CEO, 진교원 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서울, 대전, 지족, 서산 사업장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먼저 회사의 전략 방향을 묻는 직원 질문에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구성원 입장에서 SK온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중에서도 가장 빨리 커가는 기업”이라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여진 기존 기업들과 달리 SK온 구성원들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