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포스코 협의 통해 진행
30일로 단축된 방출기간 절차 점검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 사전대비 차원에 비축 중인 페로크롬을 시범 방출하고 관련 절차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산업부는 희소금속 방출 소요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인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방출하는 광물은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사용되는 페로크롬이다. 비축 전담기관인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국내 최대 수요사인 포스코간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실제 방출을 통해 절차를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산업부는 제27차 에너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희소금속 비축대상을 19종 28품목에서 20종 35품목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희소금속 방출기간을 줄여 수급위기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절반으로 줄였으며, 긴박한 상황인 경우에는 8일 내 방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긴급방출제도도 도입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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