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유휴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해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시교육청·인천시·민간기업은 30억1000만원을 들여 학교 6곳 옥상에  880㎾ 규모의 햇빛 발전소를 설치하고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학교 1곳에는 스마트 교실을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환경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민간 기업으로부터 연간 600만원 수준의 부지 임대료를 받아 자체적인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발전소 시설은 20년 민간 임대 후 기부채납 받거나 철거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면 학생들이 더 쉽게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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