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지방 순회 고미술품 전시회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활동 지속

▲OCI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활동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활동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OCI(회장 백우석)가 고미술 소장품 전시회,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OCI는 지난달 31일부터 5월 30일까지 OCI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고미술품을 지역주민에게 선보이는 순회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을 시작으로 OCI 지방 사업장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방순회전은 2010년부터 격년으로 운영되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어떤 대상을 취미로 즐기며 구경한다"는 뜻을 담은 ‘완상(玩賞)’을 주제로 고려청자, 조선 청화백자 등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와 우리 민족의 생활정서를 담은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OCI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돕기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에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러너 봉사활동을 펼쳤다. OCI는 2009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과 함께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현재까지 6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시각장애러너와 함께 발을 맞추며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공헌을 포함한 모든 기업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뤄졌는데 본격적으로 대면 행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분할 이후에도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