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북도·울진군·경상북도개발공사·한수원·한전기술과 공동 추진

▲경북 울진군청에서 열린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손병복 울진군수,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부사장.
▲경북 울진군청에서 열린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손병복 울진군수,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부사장.

[이투뉴스]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을 미션으로 내건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역 일대에 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상생형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동서발전은 14일 오후 울진군청에서 김영문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부사장 등과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공공기관 및 공기업은 이날 울진지역의 바람자원을 활용해 산불 피해 지역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조림 복구기간인 약 20간 풍력발전을 운영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정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행정을 총괄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사업 개발, 동서발전·한수원·한전기술은 풍력단지 개발 및 건설 운영을 비롯해 REC 구매관리 총괄 등을 각각 수행하기로 했다.

지역과 상생하는 풍력단지를 조성해 혜택이 최대한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자체와 함께 울진 공공주도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풍부한 풍력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풍력단지를 안전하게 조성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 중 가장 역점적으로 에너지전환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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