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교 등 10개소 특별점검 및 관리강화 방안 마련 지시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반포교에 있는 노출 열수송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반포교에 있는 노출 열수송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투뉴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7일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교량 등에 설치된 노출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별점검은 지난 5일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시 1차로 유사 시설물 이상유무 파악 및 안전점검 긴급 지시 이후 2차로 이뤄졌다. 정 사장은 이날 직접 서초구 반포교 옆에 설치된 노출 열수송관 현장을 방문·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앞서 한난은 기관장 지시에 따른 지난 1차 점검을 통해 10개소의 노출 열수송관에 대해 열화상카메라와 육안점검을 통한 열수송관 지지상태 및 접합상태 등 이상 유무를 점검,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앞으로 자체점검에만 머물지 않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교량 안전 전문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정기안전점검 역시 반기 1회 이상 시행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당일 특별점검 현장에서 “최근 정자교 붕괴 등으로 안전문제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공사는 열수송관 전반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화해 국민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