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제2회 C-Tech 포럼 열어 기술혁신방안 모색

▲▲제2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에서 에기평 관계자가 국내 혁신벤처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br>
▲▲제2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에서 에기평 관계자가 국내 혁신벤처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을 열었다. C-Tech는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 관련 기술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이행을 위한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금융기관 간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선 에기평이 에너지혁신벤처 투자·지원 현황 및 우수사례 소개와 함께 부대행사로 유망 에너지벤처 투자유치설명회가 함께 열렸다.

먼저 김봉균 에기평 기술사업화실장은 에너지혁신벤처 실태조사 결과 및 추진 현황를 공유하고 ▶에너지산업 벤처기업 및 대기업 CVC 투자 동향 ▶탄소중립 민간지원 현황 ▶에너지혁신벤처 우수 성장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조익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본부장이 최근 에너지산업 벤처투자 동향 및 시사점을, 홍석현 지에스벤처스 심사역이 GS그룹의 Climate-Tech 투자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장이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및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에너지혁신벤처 우수 성장사례로는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테라릭스 김태영 대표가 공랭식 연료전지 파워팩의 모빌리티 적용 사례를,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인 에이치투 한신 대표는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를 통한 ESS 설치를 발표했다.

부대행사인 투자유치설명회에선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된 에너지혁신벤처 8개사(마이크로포어, 신성이앤에스, 젠트로피, 오버플러스파워, 티에스엠테크놀로지, 쉐메카, 한국전력정보, 메타파스)가 성장 비전과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에너지안보 이슈로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에너지혁신벤처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펀드 조성, 스케일업 R&D, 규제샌드박스 등 지원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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