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남부발전과 탑솔라가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탑솔라가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기업인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전남권 해상풍력사업과 제주 장주기 ESS 입찰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전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설비용량 2.6GW 규모다. 2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약 36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지역의 전력 수급 안정화와 전력계통 신뢰도 유지를 위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사업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제주도 재생에너지 출력제약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고 향후 신규 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유병진 탑솔라 대표는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개발이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표준형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전무는 “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적된 경험이 탑솔라의 사업개발 역량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 하천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 염해 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사업 및 원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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