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에코 마일리지의 가스앱 캐시 전환 및 합산
서울시민 6월말부터 가스요금으로 납부 가능

[이투뉴스] 에너지 IT 기업 SCG LAB의 ‘가스앱’과 서울시의 ‘통합에코 마일리지’가 연계돼 6월말부터 가스요금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SCG LAB과 서울시, 서울권역 도시가스 5사(서울도시가스, 대륜이엔에스, 예스코, 귀뚜라미에너지,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시민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겨울 난방비 폭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난방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해온 에너지 플랫폼 ‘가스앱’은 올해 2월 기준 MAU(월 활성화 사용자)가 100만을 넘었다. 이번 서울시 및 5개 도시가스사와의 협약은 통합에코 마일리지와 가스앱 캐시를 연계시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가스앱 및 통합에코 마일리지 동시 가입회원은 가스앱 캐시와 통합에코 마일리지를 합산해 6월말부터 가스요금을 직접 납부할 수 있다. 가스앱의 실시간 요금 조회, 전월 사용량 비교 서비스 등 적정 사용량 지원 기능을 통해 고객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또 절약한 만큼 적립한 통합에코 마일리지를 가스앱 캐시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스앱은 코로나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도시가스 업무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안전전검, 비대면 전출입, 비대면 사용계약 등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SCG LAB은 가스앱을 통한 환불 및 정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겨울 정부 및 지자체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제도가 추가적으로 마련되고, 각 도시가스사의 효율적인 요금 환불 및 정산 프로세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SCG LAB은 각 도시가스사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 없이 ‘가스앱’을 통해 고객에게 환불 및 정산을 가능케 하여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모든 가스앱 이용사들에 해당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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