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 및 UNIDO 방문단 열병합발전소 찾아 견학

▲세계은행그룹 및 유엔산업개발기구 관계자들이 인천종합에너지 열병합발전소를 둘러보고 있다.
▲세계은행그룹 및 유엔산업개발기구 관계자들이 인천종합에너지 열병합발전소를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인천종합에너지(대표 전태현)가 앞선 폐열회수 활용 및 탄소절감 기술을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11일 세계은행그룹 및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관계자로 구성된 다국적 대표단이 열병합발전소를 찾아 산업폐열 회수를 통한 지역난방 활용 및 탄소절감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회사 관계자에게 발전소 및 공급 현황, 폐열 활용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가스·스팀 터빈, 열교환기, 탈질설비 등 열병합발전설비를 견학했다.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이티 정부 및 세계은행그룹 관계자, 유엔산업개발기구 관계자 등 4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우수 사업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구도심 지역 7만여 세대에 열병합발전설비, 첨두부하보일러, 외부수열 등을 통해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및 제약 회사 등 대규모 열수요처에 연간 25만Gcal를 공급함으로써 2만5000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아울러 석유화학, 제철·제강, 소각장, 연료전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회수해 지역난방열(최대 117Gcal/h)로 활용함으로써 연간 6만5000톤의 탄소를 절감한다. 또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해 직접분사 방식의 탈질설비, 산화철 비산 예방설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수도 설비를 통해 발전소 물 소비량을 43% 가량 줄이는 등 친환경·고효율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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