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발 합의서 체결…강원권 추가사업개발도 협력

▲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가 홍천 와야리풍력발전사업을 공동추진한다. 양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가 홍천 와야리풍력발전사업을 공동추진한다. 양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씨에스에너지(대표 김학빈)가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8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김민수 신성장사업단 전무, 김학빈 씨에스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 

씨에스에너지는 글로벌 풍력 타워 제작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신재생 발전 개발회사다. 씨에스윈드 진출국인 미국 및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추진하는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은 설비용량 40MW 규모로, 준공할 경우 약 3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전망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정례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강원권 내 추가 사업개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빈 씨에스에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 사업의 선두 주자이자 풍력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한 남부발전과의 협업"이라며 "남부의 조직력과 씨에스에너지의 유연성이 조화되는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신성장사업단 전무는 “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의 미래를 위해 씨를 뿌리는 일"이라며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 씨에스에너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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