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풍력산업협회 그린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이투뉴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내부 행사로 한국풍력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덴 그린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14.3GW와 청정수소 30조원 규모 확대 달성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덴마크에서 정부 에너지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에너지청과 국영 계통 운영기관인 에네르기넷, 수출신용기관인 EIFO가 참석했다. 아울러 백 브룬, CIP/COP, 코비, DNV, 라우텍,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 오스테드, 플레스너, 베스타스를 비롯한 에너지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에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김앤장, 신라정밀, SK에코플랜트, LS전선, 제주대 등이 참여했다.

‘한-덴 그린 비즈니스 포럼’은 기업 간 계약 체결식, 양국 정부 녹색 전환 정책 소개, 기업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스테드와 LS전선이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현 정부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덴마크 에너지청은 녹색 전환을 위한 정치적 합의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했다. 에네르기넷은 덴마크 전력 그리드에 재생에너지를 통합해 운영한 경험 및 계통 계획을 공유했다.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는 “한국과 덴마크는 청정에너지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행사를 통해 양국 파트너십이 더 견고히 다져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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